내가 꿈꿔왔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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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메인페이지 (2009/3/3 캡쳐)

↑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메인 홈페이지. DJ 정지영의 목소리가 아름답고 차분하다.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가 홈폐이지라는것에 입문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2001년 9월부터 시작했으니.. 거의 초고속인터넷(ADSL) 보급초기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저는 홈페이지에 첫 입문하던 그 초등학생 시절 꿈꿔왔던 홈페이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내 사진 하나가 크게 나오고, 하나의 마을같이 그곳에 집그림이 나오는..
그러한 홈페이지 속에 나만의 마을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보기로 결심을 했지만, 그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지요.
제가 그런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결심하던 시절,
그 당시에는 나모웹에디터만 그나마 활용할수 있는 정도이고, 포토샵에 대해서는 아는것도 없었고,
플래시에 대해서는 더더욱 아는것이 없었죠..(플래시는 지금도 아는것이 없답니다.. ^^;)
그러니, 뭐 만들수가 있겠습니까..?
만약 포토샵이라도 조금 알고 있었다고 해도, 포토샵만으로 하기에도 한계가 있죠.
(일단 트래픽부터 만만치가 않는데.. 만드는데도 불편하고요.)
그래서 그대로 저의 꿈꿔왔던 홈페이지는 그대로 접을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렇게 잊고 살았는데, 얼마전 라디오 방송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듣다가
한번 홈페이지에 들어가 첫페이지를 보는순간 그때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나더군요.
"아! 그때 이런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었었는데.."
디자인은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쓰인 프로그램이나, 사진이 나온다는것은 비슷했으니까요.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지금은 블로그에 주력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그 꿈에 현재의 미적감각을 더하여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홈페이지. 참 아름답게 잘 꾸며놓았네요..
비록 첫페이지 뿐이기는 하지만(안의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디자인이 다릅니다.),
저의 꿈꿔왔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고.. 또..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
...
옆에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게시판에 꽂아놓은 메뉴도 잘 꾸며놓았고요..
우리가 보통 메뉴하면, 설명서의 목차나, 블로그 옆 카테고리 메뉴나, 식당 메뉴판처럼
보통 가로로 정렬이 되어있는게 보통인데.. 아이디어가 최고입니다. ^^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DJ 정지영씨!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좋은 홈페이지를 가지신것 부럽습니다.